본문 바로가기
경제 공부 노트

ROE란? 기업이 돈 버는 속도를 아는 방법 / 애플, 코카콜라, 테슬라 ROE 살펴보기

by 헌드레달러빌 2020. 9. 22.

 

 

내가 사려는 주식이 싼지 비싼지 아는 방법? PER이란(PER 뜻과 계산법, 해석하는 방법)

내가 사려는 주식이 싼 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여러가지를 살펴야 하겠지만, 대표적으로 그 기업의 PER 수치를 볼 수 있다. 1000원짜리 주식 A와 5000원짜리 주식 B가 있다고 해보�

doyouknowmoney.tistory.com

 

 

PBR이란 (PER 의미, 해석) : 내가 살 주식이 적정 가격인지 판단하는 방법2

내가 지금 사는 기업, 혹은 시장의 주식이 싼지 비싼지 아는 방법? 대표적으로 PER과 PBR을 생각할 수 있다. PER에 대한 정리는 아래 링크에 해놓았고 https://doyouknowmoney.tistory.com/9 이번에는 PBR을 공��

doyouknowmoney.tistory.com

앞서 PER, PBR로 내가 사려는 주식이 싼지 비싼지 판별하는 것을 공부했다.

(위 링크 참조)

 

그런데 PER이든, PBR이든 마냥 싸기만한 주식을 샀다고 해서 무조건 이익이 날까?

 

두 포스팅에서 모두 '그렇지 않다'는 조건을 달았다. 

 

기업이 돈을 잘 못벌면 아무리 싼 주식이라도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건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도 투자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기업이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있다. 

 

 

 

ⓒdoyouknowmoney

 

 

ROE 개념은 간단하다.

 

빚이 아닌 자기 자본으로 한 해 혹은 한 분기에 얼마큼의 수익을 냈느냐 하는 지표다.

 

예를 들어 작년 A 기업이 10억을 투자해서 1억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면, ROE는 10이 된다.

 

반면 B 기업이 20억을 투자했는데, 1억만 벌었다면 ROE는 5가 된다. 

 

그러니까 기업의 투자 수익률처럼 생각하면 쉽다. 

 

 

 

 

우선 S&P500 기업들의 이번 분기 추정 ROE는 37.27이다.  

 

이 S&P500 ROE를 염두에 두고 내 포트폴리오 종목 일부인 애플, 코카콜라, 테슬라 각 종목의 ROE를 비교해보겠다.

 

 

 

ⓒfinviz / AAPL ROE는 70.7

 

이번 분기 애플의 ROE는 무려 70.7이다. 

 

자기 자본 투자 대비 70%가 넘는 이익을 냈다는 뜻인데 역시는 역시다.

 

애플의 PER은 32.48 / PBR은 25.50으로 조금 높은 편이긴 하지만, 

 

미국을 넘어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만큼 워낙 돈 버는 속도가 빠르니 많은 이들이 투자하는 듯하다. 나포함..ㅎㅎ

 

ⓒfinviz / KO의 ROE는 50.1

 

 

코카콜라의 이번 분기 ROE은 50.1이다. 내 생각보다 높다. 

 

사실 콜라, 음료 회사는 레시피를 한 번 개발하고 그게 대박 터지면 굳이 추가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돈을 벌기만 하면 되는 구조일 것이다.

 

당연히 수익률이 좋을 수밖에.

 

번 돈으로 다시 투자를 많이 해야하는 설비, 에너지 회사들보다는 코카콜라 같은 회사들의 ROE가 높은 편이다.

 

 그건 아래 그래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 FDIC

 

오래된 자료긴 하지만, 2017년 S&P500 회사들의 산업군별 ROE를 나타낸 표다. 연두색 선이 ROE 평균이다. 

 

산업군별로 보면, 'Consumer Staples'(생필품)이나 IT 분야의 ROE가 에너지나 산업재 분야 ROE보다 높다.

 

미국인들에겐 코카콜라와 코카콜라에서 파는 음료, 생수 등도 생필품에 포함되겠지.

 

 

ⓒfinviz / TSLA ROE는 4.6

 

한편 고공행진 중인 테슬라의 ROE는 4.6이다.

 

주가는 애플보다 약 4배 정도 비싸지만, ROE가 4.6밖에 되지 않는다. 아까 애플의 ROE는 70이 넘었다.

 

한마디로 돈은 아직 많이 못 버는데 주가가 치솟는 중....

 

RER은 1136.63이고, PBR은 41.71이다.

 

이 수치로만 보면 상식적으로는 이해 안 되는 주식인 건 맞다.

 

PER, PBR이 상대적으로 높고, ROE는 S&P500 평균보다 훨씬 낮은 편인데

 

내 포트폴리오 중 수익성은 가장 좋은 종목이라는 아이러니...^^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에너지 사업이라는 미래 키워드와 기대감+당장 코 앞인 배터리 데이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게 섞여서 주가가 잠시 주춤했다가도 최근에 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단해.

 

소액 투자하긴 했지만 테슬라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지는 회사다.

 

 -끝-